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입니다.
어깨가 아플 때 많은 분이 흔히 '오십견'이라고 생각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오십견 외에도 회전근개파열 같은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이란?
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면서, 관절이 서로 달라붙어 어깨의 움직임이 점진적으로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부르죠.
오십견의 가장 큰 특징은 능동적 움직임과 수동적 움직임이 모두 어렵다는 점입니다.
즉,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리기도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주려 해도 통증 때문에 일정 각도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통증은 주로 밤에 심해지고,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도 큰 불편함을 느낍니다.

회전근개파열이란?
회전근개는 어깨를 움직이는 네 개의 힘줄(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말합니다.
이 힘줄 중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손상되거나 끊어지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어깨 사용,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또는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주요 증상은 통증과 근력 약화입니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특정 각도로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십견과 달리,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리면 통증 없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능동적인 움직임은 제한되지만 수동적인 움직임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것이 오십견과의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어떻게 치료하나요?
두 질환은 치료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십견은 보통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통증이 심할 경우 신경 차단술이나 관절강 내 주사 치료를 시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스트레칭과 운동치료입니다. 굳어진 관절을 풀어주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어깨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파열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파열이 경미하다면 염증을 줄이는 주사 치료나 재활 운동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줄이 완전히 파열되었거나 파열 범위가 넓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끊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통해 근력을 회복하고 재파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은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