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이 붓고 뻣뻣하다면? 반월상 연골 손상과 관절내시경 치료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 나석인입니다.
무릎이 붓거나 움직일 때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염좌가 아니라 연골 손상일 가능성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관절 내시경으로 치료가 많이 이루어지는 질환 중 하나인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무릎 질환입니다.
오늘은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이란 무엇인가요?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안쪽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섬유성 연골입니다.
이 연골판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며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고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이 구조물이 찢어지거나 손상되면, 무릎의 통증과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라고 부릅니다.

연골판 손상은 왜 생기나요?
연골판이 손상되는 원인은 연령과 활동 양상에 따라 다양합니다.
젊은 분들은 주로 축구나 농구처럼 점프와 회전이 많은 스포츠 중 외상으로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고,
중장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연골이 약해진 상태에서 단순한 일상동작이나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 시 나타나는 증상은?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 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특히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걸리는 느낌이나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무릎이 붓거나 누를 때 압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찢어진 연골판이 관절 사이에 끼게 되면 무릎이 걸리는 느낌이 나며, 이것을 ‘잠김 증상(Locking)’이라고 부릅니다.
일부 환자분들은 걷다가 무릎이 휘청거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치료는 파열의 정도, 연령, 활동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미한 손상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연골판 파열이 심하거나 위치상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존적 치료는 어떤 경우에 가능할까요?
연골판의 손상이 외측 가장자리처럼 혈류 공급이 가능한 부위에 있고,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활동에 큰 제약이 없다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파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어 보존적 치료를 우선 고려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어떤 경우에 필요한가요?
외상으로 인해 파열이 심하거나, 연골판이 전위되거나 뿌리 근처가 파열되어 무릎의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연골판의 상태에 따라 손상 부위를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 또는 가능한 경우 봉합을 통해 연골판을 보존하는 ‘봉합술’을 시행합니다.

관절내시경이란 어떤 수술인가요?
관절내시경은 말 그대로
관절 속을 보는 내시경입니다.
직경 약 4mm 정도의 카메라를 무릎 관절 안으로 삽입해 내부를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동시에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작은 절개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합병증 위험도 낮습니다.
이전에는 병변이 작더라도 관절 내부를 보기 위해 큰 절개가 필요했고, 이는 회복을 더디게 하고 부작용을 증가시켰습니다.
하지만 관절내시경은 이러한 단점을 크게 보완하여 현재는 무릎뿐 아니라 어깨, 발목, 손목 등 다양한 관절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술시간과 마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무릎 관절내시경 수술은 보통 하반신 마취(spinal anesthesia)로 진행됩니다.
어깨나 팔의 경우에는 상완신경총 차단 마취(BPB)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경우 수면마취를 병행하여 환자분의 불안감을 줄이고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단, 기도 확보가 중요한 부위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 수술, 회복은 얼마나 걸릴까요?
부분 절제술의 경우 수술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회복도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고, 일상적인 보행도 바로 시작할 수 있지만, 무릎에 붓기나 통증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약 2주 정도는 안정이 필요하며, 연골판 봉합술은 회복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집니다.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 깁스를 착용하거나 체중 부하를 제한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재활 운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연골판을 보존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관절 기능에 더 유리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무릎의 통증이나 뻣뻣한 느낌, 붓기 증상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타박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 손상은 방치할 경우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내시경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필요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