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통증의 원인이 SLAP 병변이라면?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 나석인 원장입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공을 던지거나 팔을 힘차게 휘두르는 동작을 했을 때 어깨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험, 혹시 있으셨나요?
특히 반복적인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팔 동작 이후 어깨에 통증이 생기고 뭔가 빠질 듯한 불안감이 든다면, 'SLAP 병변'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깨 관절에서 흔히 발생하는 이 SLAP 병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SLAP 병변이란 무엇인가요?
SLAP은 ‘Superior Labrum Anterior to Posterior’의 약자로, 어깨 관절 안쪽의 연골 조직인 관절와순이 앞쪽에서 뒤쪽으로 찢어지는 병변을 말합니다.
이 관절와순은 어깨 관절을 감싸며 안정성을 도와주는 구조물로, 팔을 던지는 동작이나 팔을 반복적으로 회전시키는 운동을 할 때 손상되기 쉽습니다.
특히 관절와순과 이어져 있는 이두박근힘줄 부위가 반복적으로 당겨지면서 손상이 생기기 쉽고, 이 부위에 염증이나 파열이 생기면 팔을 들거나 돌리는 동작에서 통증과 함께 ‘툭’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잘 생기나요?
SLAP 병변은 주로 활동량이 많은 20~40대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야구처럼 팔을 반복적으로 던지는 운동, 수영의 접영 동작, 테니스나 배드민턴의 강한 스매시 등이 대표적인 유발 요인입니다.
이러한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 관절와순이 견디는 범위를 넘는 자극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서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고 결국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어깨 과사용이나 노화로 인한 조직 약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어떤가요?
SLAP 병변이 생기면 팔을 들거나 뒤로 넘길 때 통증이 생기고, 어깨 안쪽에서 툭툭 걸리는 느낌이나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어깨가 빠질 듯한 불안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특정 방향으로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유독 심해지거나, 운동 중 힘을 주기 어려운 느낌이 든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실제로 이 병변은 단순 염좌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꼭 수술이 필요한가요?
SLAP 병변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관절 내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상의 환자분들은 조직이 단단하게 변해 수술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젊은 연령층이거나 반복적으로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 부위를 봉합하거나, 심한 경우 이두박근힘줄 자체를 재건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SLAP 병변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SLAP 병변은 손상된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며, 그에 따라 치료 방향도 달라집니다.
단순히 찢어진 부위를 다듬는 것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고, 심한 불안정성이 동반되어 뼈에 다시 단단히 고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선수처럼 어깨 기능이 매우 중요한 직업을 가진 분들은 수술을 통해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상생활에서만 통증이 느껴지는 분들은 무리한 수술보다 비수술 치료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 어깨 통증,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어깨가 아프고 움직일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SLAP 병변은 증상만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치료 시점과 방법을 놓치면 만성 통증이나 어깨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에서는 어깨 통증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환자 개개인의 생활 패턴과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어깨 건강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내원해 상담 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