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시작은 올바른 정보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와 예방 상식을 전해드립니다

병원 건강포스트 배너 이미지




건강 포스트

MRI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드립니다 사진

MRI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강무성 원장입니다.오늘은 병원에서 환자분들이 자주 질문하시는 MRI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MRI는 어떤 검사인지, 엑스레이와는 어떻게 다른지, 촬영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시간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풀어드리겠습니다.MRI와 엑스레이, 무엇이 다를까요?엑스레이는 방사선을 이용해 영상을 얻는 검사입니다. 방사선이 몸을 통과하면서 조직 밀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이로 인해 뼈처럼 단단한 구조물은 잘 보이지만 연부조직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반면 MRI는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 내부의 수분과 조직 신호를 감지하여 영상화합니다. 그래서 뼈뿐만 아니라 근육, 인대, 신경 같은 연부 조직까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인대 손상 등을 평가할 때 MRI가 유용한 이유입니다.MRI는 왜 한 번에 여러 부위를 찍지 못하나요?MRI는 촬영하고자 하는 부위에 코일이라는 특수 장치를 설치한 뒤, 그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촬영합니다. 따라서 허리와 목을 동시에 촬영할 수는 없고, 각각 따로 진행해야 합니다. 시간도 부위 수에 따라 늘어나고 비용도 함께 증가합니다.폐쇄공포증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MRI 장비는 좁은 공간에 누운 채로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폐쇄공포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나 목을 찍을 때는 얼굴을 덮는 코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이런 경우에는 수면 상태에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단한 약물을 이용해 잠든 상태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폐쇄공포증이 있다면 미리 의료진과 상의해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임산부도 MRI를 찍을 수 있을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원칙적으로는 가능합니다.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태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강한 자기장 환경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출산 이후로 검사를 미루는 것을 권장드리는 편입니다.특히 검사 결과가 당장의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면 시행을 고려할 수 있지만, 치료에 여유가 있다면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시간을 두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문신이 있어도 MRI를 찍을 수 있나요?문신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MRI 촬영은 가능합니다. 다만 문신에 사용된 잉크에 금속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자기장에 반응해 화상 위험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마스크 속 철심이나 금속 액세서리로 인해 화상을 입은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검사 전에는 금속이 포함된 물품이나 의류는 모두 제거하고, 의료진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촬영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MRI는 엑스레이나 CT처럼 한 번에 끝나는 검사가 아닙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이미지를 얻어야 하고, 고해상도로 정밀하게 촬영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평균적으로 한 부위 촬영에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촬영 부위가 늘어날수록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오히려 MRI는 천천히, 꼼꼼하게 촬영할수록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시간에 스캔하는 MRI는 간단한 스크리닝 검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MRI 비용이 높은 이유는?MRI는 장비 자체가 고가이며, 한 번에 한 명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검사 시간도 길고, 촬영 후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영상을 판독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비용이 비교적 높은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특히 수술 전후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마무리하며오늘은 MRI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MRI는 몸 안을 정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검사이지만, 장비의 특성과 촬영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만약 MRI 촬영을 앞두고 계신다면, 병원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준비하시면 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바른신경외과 강무성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리 통증,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중 어디로 가야 할까요? 사진

허리 통증,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중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강무성 원장입니다.허리가 아플 때 "정형외과로 가야 할까, 신경외과로 가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진료과 모두 허리 통증을 다루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죠. 오늘은 이 두 진료과의 차이점과 허리 통증의 종류에 따라 어떤 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정형외과는 뼈와 관절, 신경외과는 신경을 중점적으로정형외과는 우리 몸의 뼈, 근육, 인대, 관절 등 근골격계를 전체적으로 다루는 분야입니다. 주로 허리를 지지하는 척추 뼈나 주변 근육, 인대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통증을 진료합니다. 예를 들어 척추관절염이나 척추불안정증 같은 질환이 정형외과의 주요 진료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반면 신경외과는 뇌와 척수, 그리고 여기서 뻗어나가는 신경을 전문적으로 다룹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처럼 척추 주변의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신경외과의 주된 진료 분야입니다. 신경외과에서는 신경의 손상 여부와 압박 정도를 파악하고, 신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어떤 증상일 때 어떤 과를 선택해야 할까요?가장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허리 통증의 양상을 살펴보는 것입니다.허리 자체의 통증이 주된 증상이라면 정형외과를 먼저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묵직하고 쑤시는 듯한 통증이 허리에만 국한되어 나타나고,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라면 척추 뼈나 주변 근육, 인대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당김,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경외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허리에서 시작된 신경 압박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경우에 발생합니다.특히 발끝까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은 신경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신경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물론, 허리 통증의 원인은 복합적인 경우가 많고,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모두 기본적인 허리 통증 진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각 진료과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바른신경외과 정형외과의 특별한 협진 시스템허리 통증의 원인은 복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 뼈의 문제와 신경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하죠. 이러한 경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중 한쪽 진료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저희 바른신경외과 정형외과에서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신경외과 전문의가 모두 상주하고 있어 효과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여러 각도에서 심도 있게 진단하고, 뼈, 관절, 신경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허리 통증으로 고통받고 계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언제든 바른신경외과 정형외과를 찾아주세요. 저희는 협진 시스템을 통해 여러분의 통증 없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사진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입니다.어깨가 아플 때 많은 분이 흔히 '오십견'이라고 생각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오십견 외에도 회전근개파열 같은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이란?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면서, 관절이 서로 달라붙어 어깨의 움직임이 점진적으로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부르죠.오십견의 가장 큰 특징은 능동적 움직임과 수동적 움직임이 모두 어렵다는 점입니다. 즉,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리기도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주려 해도 통증 때문에 일정 각도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통증은 주로 밤에 심해지고,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도 큰 불편함을 느낍니다.회전근개파열이란?회전근개는 어깨를 움직이는 네 개의 힘줄(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말합니다. 이 힘줄 중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손상되거나 끊어지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어깨 사용,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또는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회전근개파열의 주요 증상은 통증과 근력 약화입니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특정 각도로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십견과 달리,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리면 통증 없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능동적인 움직임은 제한되지만 수동적인 움직임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것이 오십견과의 중요한 차이점입니다.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어떻게 치료하나요?두 질환은 치료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오십견은 보통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통증이 심할 경우 신경 차단술이나 관절강 내 주사 치료를 시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스트레칭과 운동치료입니다. 굳어진 관절을 풀어주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어깨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파열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파열이 경미하다면 염증을 줄이는 주사 치료나 재활 운동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줄이 완전히 파열되었거나 파열 범위가 넓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끊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통해 근력을 회복하고 재파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어깨 통증은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지금까지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경 차단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사진

신경 차단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강무성 원장입니다.오늘은 디스크 치료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신경 차단술'이라는 시술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점들, 특히 주의사항이나 효과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이 댁에서 편안하게 보시면서 신경 차단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신경 차단술이란 무엇인가요?신경 차단술은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누르고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 그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나 유착 방지제와 같은 약물을 투여하여 통증을 줄여주는 시술을 말합니다.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매우 흔하게 시행되는 디스크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대처법첫 번째로, 신경 차단술이 직접적으로 신경에 강한 자극을 가하는 시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약물이 신경 근처로 흘러 들어가 염증을 가라앉히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신경이 자극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간혹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진다거나, 저린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속이 메스껍거나 머리가 띵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저희가 주사 치료 후 10분에서 15분 정도 환자분들을 눕혀 안내해 드리는 시간 동안 95% 이상의 환자분들이 좋아지십니다. 아예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분들도 많고요. 아주 극히 일부인 5% 미만의 환자분들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지만, 그 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디스크나 협착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 아무래도 자극의 정도가 일반에 비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아주 드물게 체질에 따라 하루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시면 됩니다. 환자분들이 우려하시는 심각한 부작용은 절대로 발생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시술 후 일상생활 가이드신경 차단술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일상생활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과격한 운동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웨이트 트레이닝, 장시간의 러닝, 또는 한 자세로 오래 앉아서 운전하는 것과 같이 몸에 무리가 가는 동작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인 업무나 가벼운 스트레칭, 그리고 평소 생활에서 하는 행동들은 모두 하셔도 무방합니다.시술 당일에도 4시간 정도 이후부터는 샤워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얇은 바늘을 사용하더라도 혹시라도 바늘이 찔린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목욕탕의 탕 속에 들어가는 행동이나 찜질방, 수영장 이용은 당일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날부터는 수영장이나 찜질방 등에 가셔도 괜찮습니다.지혈 밴드 사용법과 시술 횟수주사를 맞은 부위에 지혈 밴드를 붙여드리는데, 간혹 다음 주사 때까지 밴드를 계속 붙여두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떼라는 말을 못 들었는데 뗐다가 문제가 될까 봐" 하는 마음이실 텐데요. 이 지혈 밴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반 대일밴드처럼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만 유지하시고 바로 떼주시면 됩니다.신경 차단술의 횟수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보십니다. 의학적으로 정해진 횟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만 맞고도 증상이 좋아지는 분들은 추가적으로 의무적인 주사 치료를 더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저희가 임상적으로 여러 환자분들을 종합하여 볼 때 보통 2회에서 4회 정도를 흔하게 시행합니다. 그 이상 시술했음에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MRI와 같은 정확한 진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재활 치료의 병행과 올바른 자세 유지신경 차단술 이후에도 어쨌든 통증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도수 치료나 체외 충격파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함께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허리를 많이 구부린 자세, 소파에 엎드린 자세 등 좋지 않은 자세들은 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저희 바른신경외과에서는 신경 차단술 이후 환자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수 교정 치료나 체외 충격파 치료를 병행하시도록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있습니다.궁금한 점이 있거나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바른신경외과에 내원해주시길 바랍니다.이상으로 바른신경외과 강무성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휘어진 다리, 내반슬과 외반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사진

휘어진 다리, 내반슬과 외반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휜 다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흔히 O다리, X다리라고 부르는 내반슬과 외반슬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내반슬과 외반슬이란?내반슬은 무릎 관절이 안쪽으로 휘는 변형으로, 흔히 'O다리'라고 부르죠. 반대로 무릎 관절이 바깥쪽으로 휘는 변형은 외반슬이라고 하며, 이는 'X다리'라고 불립니다. 두 경우 모두 무릎 각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중요한 점은 나이에 따라 정상 범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환자의 나이와 엑스레이 사진에서 확인되는 변형 정도에 따라 보조기 치료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내반슬과 외반슬은 왜 생길까요?다리 모양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신생아는 태어날 때 약간의 내반슬을 가지고 있지만, 3~4세 무렵에는 외반슬로 변하고, 6~7세 이후부터는 성인과 비슷한 다리 모양을 갖게 됩니다.대부분의 경우, 3세 이전에 나타나는 내반슬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 중 하나인 생리적 내반슬입니다.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정강이뼈 위쪽 성장판에 문제가 생겨서 내반슬이 발생하는 유아기 경골 내반증(블런트병)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생리적 내반슬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또한, 오랜 기간 모유 수유를 하거나 아토피 등으로 인해 극단적인 편식을 하는 경우 영양 결핍성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도 내반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양 결핍성 구루병은 주로 영양 보충만으로도 내반슬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구루병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릎 관절 주위에 골절이 발생했을 때도 외상으로 인한 내반슬이나 외반슬이 생길 수 있습니다.특히 쪼그려 앉아 작업하거나 양반다리 등 좌식 생활을 많이 하는 아시아인의 경우,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내반슬이 발생하는 빈도가 서양인에 비해 높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에 비정상적인 부담이 가해져 무릎 관절염의 진행을 가속화시키기도 합니다.내반슬과 외반슬, 어떻게 진단할까요?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다른 질환이 있는지, 다친 적이 있는지,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어떤지, 가족력이나 식습관은 어떤지 등을 자세히 파악합니다.그리고 환자분의 키와 몸무게, 신체 비율에 이상이 없는지, 양쪽 다리 길이가 같은지, 무릎 각도와 양 무릎 사이 또는 양 발목 사이 거리를 직접 측정합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다리 축의 정렬 상태를 평가하고, 혹시 모를 종양, 외상, 골이형성증 등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필요하다면 MRI, CT, 골 스캔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구루병 같은 골대사성 질환이 의심될 때는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를 진행하며, 골이형성증이나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진단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내반슬과 외반슬, 어떻게 치료할까요?내반슬의 치료 방법은 변형의 원인, 환자의 나이, 변형의 정도, 그리고 체중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생리적 내반슬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므로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합니다.유아기 경골 내반증(블런트병)**의 경우에는 보조기 치료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구루병으로 인한 내반슬이라면 비타민 D 같은 약물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약물치료만으로 부족할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합니다.수술적인 방법으로는 크게 일시적 성장판 유합술과 절골술이 있습니다.일시적 성장판 유합술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남아있는 성장을 이용해서 다리를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뼈를 부러뜨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많이 교정되거나 다시 휘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절골술은 뼈를 절골하여 다리 축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정확한 교정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더 심하고 뼈가 붙는 데까지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절골교정술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 중에서도 비교적 나이가 젊고 활동적인 분들이 인공관절치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내반슬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부하되면서 나중에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여 다리 변형을 최소화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궁금한 점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눈이 침침하고 머리까지 아픈 이유는 후두신경 때문일 수 있습니다 사진

눈이 침침하고 머리까지 아픈 이유는 후두신경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강무성 원장입니다.오늘은 뒤통수에서 시작해서 눈까지 불편함을 느끼는 두통, 바로 '후두신경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환자분들 중에 목 뒤가 뻣뻣하고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증상이 항상 뇌혈관 질환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후두신경통이란 무엇인가요?후두신경통은 말 그대로 후두부, 즉 머리 뒤쪽으로 지나가는 신경에 염증이나 압박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두통입니다. 이 신경은 목에서 시작해 뒤통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목이 뻣뻣하고 뒤통수가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뇌혈관 질환보다 흔한 후두신경통두통이 심해지면 많은 분들이 머릿속 혈관 문제를 걱정하시곤 합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뇌혈관 질환보다 후두신경통이나 경추성 두통처럼 목에서 기인한 통증이 훨씬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특히 일자목이나 거북목처럼 목의 구조에 변화가 생긴 경우, 후두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유발되기 쉽습니다.거북목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장시간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은 목의 C자 커브를 무너뜨립니다. 이렇게 목의 구조가 무너지면, 후두신경에 직접적인 압박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그 결과 단순한 뻐근함을 넘어서 콕콕 찌르는 듯한 두통, 그리고 눈이 침침하거나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눈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이유후두신경이 직접적으로 눈을 지배하는 신경은 아니지만, 눈과 뇌 사이의 연결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두통이 심할 경우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눈이 침침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신경통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시신경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치료는 어떻게 하나요?후두신경통의 치료는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이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주사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후두신경 자체에 주사를 놓는 방법도 있고, 신경이 눌리는 원인이 목 아래 경추 부위에 있다면 경추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이러한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통증 완화에 효과가 높아 많은 환자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가슴을 펴고 시선을 약간 위로 올린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목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 즉 맥켄지 운동 같은 간단한 동작도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 중간중간에는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마무리하며뒤통수가 아프고 목이 뻣뻣할 때 단순히 뇌 질환이라고 단정짓기보다, 후두신경통이나 경추성 두통을 의심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특히 반복적인 통증이나 눈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지금까지 바른신경외과 강무성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운동 후 정강이통증 왜 발생할까? 사진

운동 후 정강이통증 왜 발생할까?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입니다.운동을 열심히 하고 난 뒤에 정강이 쪽에서 통증이 생겼다는 분들이 종종 병원을 찾아오시는데요.오늘은 그 정강이 통증의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정강이 통증 왜 발생할까요?정강이 부위는 겉에서 만졌을 때 뼈가 바로 느껴질 정도로 연부 조직이 얇습니다.피부 아래로 뼈가 거의 바로 닿아 있기 때문에 충격이나 반복적인 부하에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래서 운동을 하거나 걷는 동작이 많아질 때, 통증이나 부종, 열감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어떤 상황에서 통증이 생기나요?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시작하거나, 오랜만에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 혹은 운동 강도나 시간이 갑자기 늘어난 경우에는 정강이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특히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바닥에서 운동하는 경우나, 발에 잘 맞지 않거나 오래된 신발을 신고 활동하는 경우에도 정강이 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이러한 통증을 방치하면 다리 근육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무릎 관절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충격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무릎 연골에도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정강이 통증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통증을 유발하는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정강이 통증은 대부분 과사용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일단 사용을 줄이고 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급성기에는 얼음찜질과 기본적인 물리치료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완화됩니다.하지만 일반적인 물리치료만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체외충격파 같은 특수 물리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피로 골절도 의심해야 합니다심한 골절은 아니더라도 반복적인 부하로 인한 피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런 경우는 일반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MRI나 고해상도 영상검사를 통해 미세한 골절이 확인되면, 보조기 착용이 꼭 필요합니다.정강이는 서 있을 때도 체중이 실리는 부위이기 때문에, 단순히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압력이 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이럴 때는 확실한 안정을 위해 보조기를 착용하고, 걷는 것조차 줄여야 회복이 빨라집니다.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 주의할 점정강이 통증이 좋아졌다고 해서 바로 예전처럼 운동을 시작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운동을 재개할 때는 반드시 강도와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야 하고, 회복 후에도 한동안은 부하가 적은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찜질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급성 통증이 있는 초기에는 얼음찜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부종이나 염증을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고, 급성기가 지난 이후에는 온찜질을 통해 주변 조직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너무 강한 자극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찜질 시간과 온도도 적절히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마무리하며정강이 통증은 단순히 근육통이라고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무릎이나 발목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운동을 할 때는 바닥 환경, 신발 상태, 운동 강도 등을 잘 체크하셔야 하고, 통증이 느껴지면 무조건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정강이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진료와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지금까지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관절 골절, 왜 중년 이후 더 많이 생길까 사진

고관절 골절, 왜 중년 이후 더 많이 생길까

안녕하세요,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나석인 원장입니다.오늘은 노년층에서 특히 흔하게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을 연결하는 부위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 이 관절에 골절이 생기면 걷거나 일어서기조차 어려워지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고관절 골절은 왜 생기나요?가장 흔한 원인은 낙상입니다.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고 균형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지거나,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습니다.최근에는 50세 이상 중년층에서도 고관절 골절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운동 부족과 실내생활 증가로 인한 비타민 D 부족 등으로 뼈가 약해진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다리를 움직이기 어렵고, 엉덩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생깁니다.다리가 반대편보다 짧아 보이거나 회전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벌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특히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에서는 외상이 없어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부전골절이라고 합니다.이 경우 단순 엑스레이로는 잘 보이지 않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어떻게 진단하나요?일반적으로는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의심되는 경우에는 뼈스캔이나 MRI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특히 골다공증 환자에서의 미세골절은 시간이 지나야 확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부터 주의 깊은 평가가 필요합니다.고관절 골절, 어떻게 치료하나요?치료 방법은 골절의 상태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뼈의 상태가 양호하고 골절의 전위가 없는 경우에는 금속나사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 6주에서 8주 정도의 비체중 부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골절 부위가 심하게 어긋났거나 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이 수술의 경우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보행이 가능하고 회복도 비교적 빠르며, 수술 후에는 외래를 통해 인공관절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골다공증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수술 후 관리는 왜 중요할까요?고관절 골절은 단순히 뼈만 문제되는 것이 아닙니다.장기간 누워 있게 되면 폐렴, 욕창, 혈전, 영양실조와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따라서 수술 이후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해야 하며,재활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골다공증 관리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마무리하며고관절 골절은 단순히 넘어져 다치는 사고로 생각하기 쉽지만, 회복과 관리까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에서는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맞는 치료계획으로 빠른 회복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나석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리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요? 사진

허리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신경외과 전문의 강무성 원장입니다.오늘은 많은 환자분들께서 진료실에서 자주 물어보시는 “허리디스크는 꼭 수술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허리디스크란?의학적인 용어로는 '추간판 탈출증' 또는 '추간판 장애'라고 부릅니다.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말랑한 구조물이 하나씩 들어 있는데요. 이걸 우리가 '디스크'라고 흔히 말하고, 의학적으로는 '추간판'이라고 부릅니다.이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반복적인 압력, 잘못된 자세로 인해 뒤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게 되면, 우리는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부릅니다.허리디스크의 원인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퇴행성 변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디스크가 낡고 탄력을 잃어, 밀려 나오게 되는 것이죠.그리고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두 번째 원인은 잘못된 자세입니다.특히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사무직군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구부정한 자세나 비스듬히 눕는 습관들이 디스크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이외에도 비만, 무거운 것을 자주 드는 직업, 혹은 반복적인 허리 사용 역시 원인이 됩니다.허리디스크의 증상많은 분들이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단순한 요통을 떠올리시는데요. 사실 진짜 디스크 증상은 허리보다는 엉치나 다리에 나타나는 방사통입니다.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신경통 증상이 더 대표적이죠.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요통도 동반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염좌와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통증이 몇 일 안에 좋아지지 않고 계속되거나 다리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디스크 가능성이 높습니다.꼭 수술해야 하나요?많은 분들이 '디스크'라는 말을 들으면 당장 수술해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십니다.하지만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합니다.일반적으로는 보존적 치료부터 시작하게 됩니다.물리치료나 도수치료,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허리 주변의 근육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이러한 치료에도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그 다음 단계로는 신경차단술 같은 주사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주변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이는 방식입니다.그리고 최근에는 시술 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신경성형술, 수핵성형술 같은 방법은 전신마취 없이도 진행이 가능하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그래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근력 저하 같은 신경 증상이 심하다면, 그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다만 허리디스크 수술은 가장 마지막에 선택하는 치료이며, 처음부터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허리디스크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퇴행성 질환입니다.중요한 건, 증상의 정도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겁먹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고 단계적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저희 바른신경외과는 비수술 치료를 우선으로 하며, 환자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건강한 척추를 위해, 바르게 진단하고 바르게 치료하겠습니다.이상 바른신경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강무성 원장이었습니다.

런닝 후 무릎 통증, 연골연화증일 수 있습니다 사진

런닝 후 무릎 통증, 연골연화증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나석인 원장입니다.최근 조깅이나 등산 후 무릎 앞쪽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무릎을 꿇거나 오래 앉았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슬개골 연골연화증에 대해 환자분들께 설명드리겠습니다.슬개골 연골연화증이란?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관절 앞쪽, 특히 슬개골 뒤쪽의 연골이 약해지거나 부드러워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의학적으로는 슬개 대퇴 동통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슬개 대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단계 상태로 여겨집니다.관절 연골은 관절 내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이 연골이 손상되면 통증과 기능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연골연화증의 원인연골연화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무릎을 강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와 같은 외상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외상이 없더라도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이나 반복적인 무릎 사용으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특히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 런닝을 즐기거나 하체 운동을 자주 하는 분들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주된 증상은 무릎 앞쪽의 둔한 통증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앞쪽, 즉 슬개골 뒤쪽의 둔한 통증입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쪼그려 앉을 때, 영화관이나 장거리 이동 중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무릎이 뻣뻣하거나, 구부리기 어려운 느낌, 갑자기 딸깍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딸깍거리는 소리만으로 연골 손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통증과 함께 증상이 동반될 때 진료가 필요합니다.진단은 임상 증상과 영상검사로 확인합니다연골연화증은 자각 증상과 이학적 검사, 필요 시 X-ray나 MRI 같은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MRI를 통해 연골의 두께나 손상 정도를 확인하면 정확한 상태 평가가 가능합니다.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부터 시작합니다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합니다.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쪼그려 앉거나 오래 앉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며,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과 뒤쪽(햄스트링)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 스트레칭, 요가 등을 통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은 수개월의 휴식과 운동 치료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슬개골의 정렬 이상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는 일반적인 연골연화증 환자에게는 드물며, 정확한 진단과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우선입니다.마무리하며런닝 후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슬개골 연골연화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무릎 통증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과 관리로 무릎 건강을 지켜가시기 바랍니다.지금까지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