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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리·슬리퍼가 무릎 통증 원인일 수 있습니다

by 바른신경외과2026.06.16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 나석인 원장입니다.


여름이 되면 가볍고 시원한 쪼리나 슬리퍼를 즐겨 신는 분들이 많습니다.


편하게 신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오래 걷거나 하루 종일 착용했을 때

발은 물론 무릎과 허리까지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쪼리와 슬리퍼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쪼리·슬리퍼가 발에 부담을 주는 이유


일반 운동화나 구두에는 발바닥의 아치를 받쳐주는 구조와 뒤꿈치를 감싸는 힐컵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면 쪼리와 슬리퍼에는 이 두 가지가 없습니다.


발바닥 아치가 지지를 받지 못하면 보행 중 충격이 발 전체로 고르게 분산되지 않고 특정 부위에 집중되면서 피로와 통증이 빠르게 쌓이게 됩니다.


또한 슬리퍼가 벗겨지지 않으려고 자신도 모르게 발가락에 힘을 주어 바닥을 잡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동작이 발바닥 근육과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발합니다.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 조직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쪼리나 슬리퍼를 오래 신으면 아치 지지가 없는 상태에서 족저근막이 과부하를 받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염증과 미세 손상이 쌓여 족저근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발뒤꿈치가 찌릿하거나 날카롭게 아픈 느낌입니다.


여름철 슬리퍼를 즐겨 신는 분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발목 염좌 위험도 높아집니다


쪼리와 슬리퍼는 발목을 감싸거나 고정하는 구조가 없기 때문에 보행 중 발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틀어져도 이를 잡아줄 지지력이 없습니다.


울퉁불퉁한 바닥이나 계단, 경사면에서 발목이 접질리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발목 염좌가 반복되면 인대가 느슨해지고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 번 삐끗한 발목은 반드시 적절한 처치와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무릎과 허리까지 영향을 줍니다


발은 우리 몸 전체를 지탱하는 기반입니다.


발의 아치가 무너지고 발목이 안쪽으로 기울면 그 영향이 하지 전체로 전달되는 연쇄 반응이 일어납니다.


발이 과도하게 안쪽으로 회전하면 무릎도 내측으로 쏠리면서 무릎 관절 내측에 불균형한 압력이 집중됩니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장시간 보행 시에는 골반과 허리 정렬에도 영향을 주어요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쪼리와 슬리퍼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원칙을 지키면 발과 무릎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보행이 예상되는 날에는 슬리퍼 대신 아치 지지와 쿠션이 있는 샌들이나 운동화를 선택하세요 슬리퍼는 짧은 이동이나 실내에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기존에 족저근막염이나 무릎 통증이 있으신 분이라면 여름철에도 발을 충분히 지지해 주는 신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행 전후로 종아리와 발바닥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발 근육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증상이 생겼다면 진료를 받으세요


쪼리·슬리퍼를 신은 뒤 발뒤꿈치 통증이 반복되거나, 무릎 안쪽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족저근막염은 초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보존적 방법으로 호전되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에서는 발과 무릎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안내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 나석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